다육이 일기

리톱스

신재기 2018. 6. 25. 16:57






[ 리톱스 ]_(Lithops)

리톱스를 키우기 가장 좋은 장소의 조건은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가장 좋습니다.

그늘은 절대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바람이 안 통해도 안됩니다..

한 여름엔 너무 강한 직사광선은 좋지 않으니 8월 한달은 유리창을 거친 반접광이 좋습니다.

나머지 계절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햇볕 잘 보고 바람이 잘 통하면 됩니다.

리톱스 물주기는 다른 다육들은 대부분 손으로나 눈으로 보면 물줄 시기를 찾을 수 있는데 리톱스는 거의 유일하게 주기적으로 물을 줘야 합니다.

리톱스는 다른 다육들과 달리

12월달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물을 절대 주시면 안되는 다육입니다.

또 4월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6월중순까지는 한달에 두번,

6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는 절대 물을 주시면 안되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보름간격,

12월부터는 다시 물은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의 하실 점은 리톱스는 번식을 위해 탈피라는 걸 합니다.

가운데가 갈라 지면서 새로운 잎을 냅니다.

그런 탈피를 하고 있을 때는 주기적으로 물울 줄 때라도 주지 않는게 좋습니다.

모체의 잎의 영양분만으로도 살아 가기 때문에 탈피가 끝나 모체의 잎이 말라 붙을때까지는 물을 주는 기간이라도 주지 않습니다.

의외로 리톱스는 물을 주기적으로 맞춰서 주시면 되니 그리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물을 주실 때는 물구멍으로 물이 빠져 나올때 까지 흠뻑 주시는게 좋습니다.

리톱스는 뿌리가 길게 자라는 다육이기 때문에 깊은 화분이 좋습니다.

구석진 곳을 일반 화분의 흙만으로는 물마름이 너무 더디기 때문에 특히나 과습에 민감한 리톱스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배수가 문제가 아니라 너무 오래 뿌리가 젖어 있음 곤란하거든요.

물이 하루나 늦어도 이틀정도 걸리면 말라줘야 안전합니다.

다육들의 대부분은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과습에 약한데 특히나 리톱스는 더 합니다.

리톱스를 키우기 좋은 정도는 마사토의 비율이 70%이상이어야 합니다.

물론 100%를 마사토로만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인으로 부터 받아온 리톱스와 화분..

당분간은 화분 걱정 없을 듯...


2018년 6월 24일 입양_시래마을_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