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대로 번식하기 ]
초여름 시기가 많은 다육들이 꽃대를 올리고 있을 시기입니다.
그래서 꽃대를 이용한 번식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종 에케베리아들의 잎꽂이가 어려운 이유는 잎들을 온전하게 떼어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잎꽂이를 하려면, 잎 하나를 완전하게 손상없이 줄기목대로부터 떼어내어야 하는데 대형종 에케베리아의 경우엔 잎이 크고 잎이 줄기에 넓게 단단히 붙어있어서 잎을 손상없이 떼어내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종류들은
① 씨를 받아 심거나
② 자구 번식을 하거나
③ 적심을 하여 삽목하거나 (잘리고 남은 기존의 모체에선 새순이 올라 옴)
④ 로제트 한가운데의 최근에 난 작은 잎을 떼어내 잎꽂이를 하거나
⑤ 꽃대를 이용한 번식법등을 이용하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다육이 키우시는 분들 대부분이, 주로 잎꽂이나 삽목 등을 이용한 번식법을 이용하고, 꽃대를 이용한 번식방법을 택하는 경우는 별로 흔하지 않은데요.
꽃대를 이용한 번식은 모체에 특별한 손상 없이 새로운 개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매력적인 방법이라 적극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일부 에케베리아 종류의 경우 꽃대가 올라오면 로제트 모양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꽃대를 조기에 잘라주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이런 꽃대들을 버리지 않고 번식에 활용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꽃대를 이용한 번식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① 꽃대에 붙어있는 잎을 떼어내 잎꽂이를 하는 방법과
② 꽃대를 잘라 삽목해서 번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 꽃대를 잘라 삽목하는 방법은 꽃대가 비교적 굵고 꽃대에 잎이 많이 붙은 녀석들의 경우에 유용한 방법입니다.
(꽃대가 지나치게 가늘거나, 꽃대에 잎이 거의 붙지 않는 종류들은 성공 가능성이 적습니다.)
요령은-->
꽃대의 꽃이 완전히 활짝 피기 전에 꽃대를 잘라낸 후(아무리 늦더라도 꽃이 지기 시작하기 전에는 잘라야 합니다.) 꽃대 끝쪽에 붙은 꽃봉오리 부분쪽을 잘라낸 후(그렇게 하지 않으면 꽃대로서의 정체성이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이런 정체성을 망각하도록 꽃봉오리쪽을 잘라내 주는 것이지요.) 삽목을 합니다.
삽목할 때, 꽃대를 적당히 토막내어(각각의 조각마다 잎이 몇장씩 적당히 붙어있는게 좋습니다.) 각각 삽목해도 됩니다.
주: [인터넷에 올라 온 고수님들의 의견을 제나름대로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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